사회
15일 징계위 '4인 체제' 그대로…기피 제외 신성식 변수 될까
입력 2020-12-12 10:01  | 수정 2020-12-12 14:00
【 앵커멘트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오는 15일 한 번 더 열립니다.
지금의 징계위원 4인 체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인데, 유일하게 기피 대상에서 제외된 윤 총장의 대검 직속 참모 신성식 반부패강력부장이 변수가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7시간 동안 이어진 징계위원회는 윤석열 총장 징계 사유에 대한 심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종료됐습니다.

오는 15일 한 차례 더 열리게 되는 징계위에서는 증인 심문과 함께 징계위원들이 윤 총장 징계가 필요한지 본격 논의합니다.

「윤 총장 측의 기피 신청이 모두 기각된 만큼, 징계위는 자진 회피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뺀 4인 체제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친정권 성향의 인물이어서 윤 총장 징계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특히 위원장 직무대리인 정한중 한국외대 교수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같은 순천고 선후배 동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유일하게 기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 신 부장이 검사로서의 원칙을 지키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윤 총장이 직접 대검 직속 참모인 신 부장에 대해 기피 신청 명단에서 제외하라는 주문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밖에 안진 전남대 교수 등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외부 위원들이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소신 있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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