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카이리 어빙과 소속팀 브루클린 넷츠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어빙과 넷츠 구단에게 "리그 미디어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각각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징계는 어빙이 이번주 구단의 언론 인터뷰 요청에 몇 차례 응하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어빙은 12월 시작과 함께 팀 훈련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 대신 그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 성명에서 "내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 성명으로 인터뷰를 대신한다고 밝힌 뒤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즐기고 경쟁하고 경기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팀 동료들과 함께 넷츠 구단의 우승을 위해 뛸 것이다. 이번 시즌 내 목표는 코트 안팎의 내 모습 그자체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의 삶은 다른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다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이것은 그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의 인터뷰 거부를 선언한 것.
ESPN은 어빙이 이같은 성명으로 인터뷰를 대신했지만, 리그가 정한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NBA는 '건강한 선수'의 경우 경기와 훈련 전후로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캠프 초반 하루는 선수단 전원과 단장, 감독에게도 인터뷰 의무를 부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재진의 접근이 제한된 현재는 화상인터뷰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이리 어빙과 소속팀 브루클린 넷츠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어빙과 넷츠 구단에게 "리그 미디어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각각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징계는 어빙이 이번주 구단의 언론 인터뷰 요청에 몇 차례 응하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어빙은 12월 시작과 함께 팀 훈련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 대신 그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 성명에서 "내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 성명으로 인터뷰를 대신한다고 밝힌 뒤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즐기고 경쟁하고 경기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팀 동료들과 함께 넷츠 구단의 우승을 위해 뛸 것이다. 이번 시즌 내 목표는 코트 안팎의 내 모습 그자체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의 삶은 다른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다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이것은 그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의 인터뷰 거부를 선언한 것.
ESPN은 어빙이 이같은 성명으로 인터뷰를 대신했지만, 리그가 정한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NBA는 '건강한 선수'의 경우 경기와 훈련 전후로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캠프 초반 하루는 선수단 전원과 단장, 감독에게도 인터뷰 의무를 부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재진의 접근이 제한된 현재는 화상인터뷰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