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 임수민 아나운서가 수험생 아들 걱정에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2020 올 한 해 나만의 빅뉴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올 한해가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한 해였다. 집에 고3이 있어서 얘 때문에 올 한 해 무슨 일이 터질까 봐 살얼음판 걷는 심정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누군가 식구 중에 기침하면 ‘아들이 시험 못 보러 가는 것 아닐까 싶기도 했다. 내가 몸이 안 좋으면 나 때문에 아들이 어떻게 될까 싶더라. 그래서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아들이 보기 싫다고 오버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길까봐 마스크를 썼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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