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주하 AI앵커] 억! 소리 나는 1억 원대 초고가 TV 잇따라 출시
입력 2020-12-10 19:21  | 수정 2020-12-10 20:51
【 앵커멘트 】
한 대에 1억 7천만 원.
수입차 가격이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초고가 프리미엄TV의 값입니다.
억대를 호가하는 TV는 어떤 기술이 적용됐고, 시장성은 있는 것인지, 김주하 AI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김주하 AI앵커 】
김주하 AI앵커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시판하는 1억 7천만 원짜리 110인치 TV를 보시죠.

전에는 백라이트, 액정, 컬러필터를 투과하면서 우리가 보는 화면을 구현했는데, 이 세 가지를 LED칩 하나에 통합했습니다.


800만 개의 LED칩 하나하나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게 핵심 기술입니다.

앞서 LG전자는 화면이 두루마리처럼 돌돌 말리는 1억 원짜리 롤러블TV를 출시했었죠.

과연 1억 원대 TV가 시장성이 있을까요?

전문가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자동차에 명품 브랜드가 있는 것처럼 TV도 삼성이나 LG가 전세계 TV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로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데,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가 되는 쪽으로 가고 있죠."

연봉 1억! 직장인의 꿈이죠.

2018년치 연말정산을 신고한 1858만 명의 직장인 중 1억 원 이상은 4.3%인 80만 명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경기도 엉망인데, 초고가 TV를 어떻게 봐야 할지 소비자들은 서로 생각이 많이 다르시겠죠.

다만 우리 기업들의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국과 기술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점만큼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앵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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