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서 11명 추가 확진…치료받던 90대 확진자 사망
입력 2020-12-10 14:32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치료받던 90대 여성이 숨졌다. 경남에서는 코로나 19로 사망하기는 이번이 두번째다.
경남도는 10일 코로나 19 대응 브리핑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7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이다.
창원에서는 10대 남성(경남 784번)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또 30∼50대 남녀 6명(786, 789∼793번)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이다.
이 중 792번은 음악학원 관련 접촉자이고, 793번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접촉자로 확진됐다. 진주 거주 60대 남성(783번)과 70대 여성(78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783, 784, 787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다. 거제 50대 여성(785번)은 거제 조선소 관련으로 확진됐고, 양산에서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유아(788번)가 확진됐다.

특히 사망자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 4일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90대 여성(683번)이다. 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가족 동의를 받아 먼저 화장한 뒤 장례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0명(입원 219명, 퇴원 569명, 사망 2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