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기업자재조달) 구매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사장(CEO)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호주 UWS(웨스턴시드니 대학) 출신으로 1996년 글로벌 가전기업 필립스에서 영업·마케팅을 시작한 영업 통이다. 2003년 오비맥주로 이동한 후 브랜드 총괄 마케팅 상무, 영업전략 전무, 영업 부사장, 영업·생산·물류 총괄 COO 수석부사장을 역임했고, 작년 5월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 서브원의 COO를 맡으며 서브원 비전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외부시장 경쟁력 확보 등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 서브원은 작년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 4조622억원을 달성했다.
김 신임사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1위 MRO기업인 서브원은 글로벌 MRO사와 경쟁하며 해외시장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MRO 기업으로 차별화된 행보를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서브원은 김동철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이준형 운영그룹장의 전무 승진을 결정했다. 71년생인 이준형 상무는 고려대학교 학사, 미국 일리노이대 MBA를 마치고 삼성전기 경영관리팀, 서브원 경영기획담당, SCM그룹장을 거쳐 현재 운영그룹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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