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징계위 불참…치열한 공방 벌어질 듯
입력 2020-12-10 10:24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10일) 오전 10시 30분 과천정부청사에서 진행되는 법무부 징계심의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를 포함한 특별변호인 3명은 출석하기로 증거 제출과 최종 의견진술 등의 절차는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 총장은 법무부의 감찰 조사와 징계위 소집 과정 등에 치명적인 절차상 결함이 있어 이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징계위는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징계를 청구한 이후 두 차례 연기 끝에 16일 만의 개최입니다.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은 6가지 징계 사유를 비롯해 징계위원들에 대한 기피 여부,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총장 측은 징계 수위와 상관없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을 낼 걸로 보여 징계위 이후 법정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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