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증가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86명)보다 4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1일(3만342명) 3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9일 만에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 만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2명)보다 16명 줄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달새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넘보며 연일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86명→682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3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