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기술 이전·확산이 더 큰 위협"
입력 2009-06-17 15:02  | 수정 2009-06-17 15:02
북한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의 진정한 위협은 원심분리기 기술의 이전과 확산 가능성이라고 미국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장이 말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시리아 원자로 건설을 지원한 것처럼 우라늄 농축의 핵심인 원심분리기의 이전과 그 기술도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확산은 플루토늄 프로그램 확산보다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숨기기 쉽다"며 "북한이 이를 이전·확산하는 경우 대응조치가 훨씬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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