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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백가합전` 제작총괄 "신인그룹 니쥬 출연 이례적, 화제성 반영한 것"
입력 2020-12-10 08:17  | 수정 2020-12-10 08: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그룹 니쥬(NiziU)가 '제71회 NHK 홍백가합전'(이하 '홍백가합전')에 초청된 이유가 공개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온가쿠 나탈리 등은 지난 9일 "'홍백가합전'의 제작총괄을 맡은 카토 히데아키 CP는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토 CP는 "프리 데뷔기에 '홍백가합전' 출연 전례가 없는 일이라 내부에서 의논이 있었다"고 니쥬 출연 결정이 이례적임을 밝혔다.
니쥬는 지난달 16일 '홍백가합전' 라인업 공개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니쥬가 지난 2일 앨범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을 발매하며 데뷔한 신인인 점을 감안하면 데뷔 전 일본 연말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홍백가합전'에 초청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카토 CP는 "올들어 니쥬의 이름을 듣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화제가 됐고 인터넷 동영상 조회수, 프리 데뷔 당시 나온 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의 반향은 무시할 수 없는 크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악을 듣는 방식이 달라졌다. 디지털 지표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고 음악 차트에도 영향을 줬다"고 코로나19 이후 일본 음악시장의 달라진 판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JYP의 9인조 새 걸그룹이다. 지난 2일 현지에서 발매한 첫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은 발매 직후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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