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수치 여사 공정한 공개재판 보장하라"
입력 2009-06-17 11:26  | 수정 2009-06-17 14:16
유엔 인권 조사관들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사 수치 여사에 대한 재판이 국제적인 기준에 위배된다며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습니다.
5명의 인권조사관은 강력한 어조의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미얀마 정권에 국내외 언론의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치 여사와 측근들에 대한 재판은 실체적·과정적 권리가 명백하게 침해된 채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관련 증거를 지닌 모든 증인이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미국인 존 예토가 자택에 잠입한 사건 때문에 가택연금 규정 위반혐의로 기소돼 오는 26일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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