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거리두기 격상에 안주 간편식 판매 16%↑
입력 2020-12-09 10:53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홈술족을 위한 안주 간편식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와 GS리테일이 협업한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은 주꾸미와 훈제 삼겹살, 단호박을 셰프가 만든 특제 소스로 버무려 매콤함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2분 40초~3분 30초 동안 데우면 돼 간편한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홈술족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한 달 동안 '올반 한잔할래' 등 안주 간편식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6% 늘었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음식점이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홈술에 어울리는 안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집에서 술과 함께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쭈꾸미 삼겹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말에 외식 대신 집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주 간편식에 대한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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