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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지폐’ 발행될까? 법안 통과 시 내년부터 유통
입력 2020-12-08 17:59 
아르헨티나의 노르마 듀랑고 상원의원은 마라도나 지폐를 발행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하늘나라로 떠난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지폐의 초상 인물로 선정될 전망이다.
노르마 듀랑고 상원의원은 7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라도나 지폐를 발행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 1회(1986년), 준우승 1회(1990년)를 안긴 마라도나는 축구선수를 넘어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지도자로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축구계를 떠나지 않았던 그는 11월 25일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전 세계가 애도하면서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마라도나가 현역 시절 가장 오랫동안 뛰었던 SSC 나폴리는 홈 경기장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반경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마라도나 지폐. 듀랑고 의원은 마라도나의 초상화를 넣은 1000 페소(약 1만3300 원) 지폐를 발행해 시장에 유통하자고 했다.
뒷면에는 마라도나의 ‘전설적인 골 장면을 넣는다.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의 두 골이 후보다. 다만 이른바 ‘신의 손 골은 명백한 오심인 만큼 5명을 차례로 제치고 넣은 원더골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듀랑고 의원은 마라도나 지폐가 아르헨티나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축구팬과 수집가가 마라도나 지폐를 얻으러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올 것이라는 얘기다.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면, 마라도나 지폐는 2021년에 발행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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