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옵티머스 사태 NH증권, 9일 임시주총
입력 2020-12-08 17:27 
NH투자증권이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공석이었던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를 새로 선임한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9일 임시주총을 열고 서대석 비상임이사와 박민표·홍은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이사진을 재구성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서대석 전 농협하나로유통 감사실장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되는 안건과 박민표 변호사와 홍은주 현 예스24 사외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에서 현재 6명으로 줄어든 이사회 구성원 숫자도 원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8월 옵티머스 사태 관련 피해 투자자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반대 입장인 일부 이사진이 사퇴하며 공석이 됐다.
당시 사외이사였던 박철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소속 법무법인인 바른이 옵티머스펀드 관련자 형사 사건을 맡게 됐다는 이유로, 사외이사인 박상호 전 삼일회계법인 고문과 이정대 비상임이사는 상장사로서 배임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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