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용석 변호사, 文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체포
입력 2020-12-08 14:14  | 수정 2020-12-15 14:36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소장(변호사)가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오전 11시쯤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구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세연은 "강용석 변호사가 오전 자택에서 경찰관 3명에게 긴급체포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긴급체포된 사유는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3월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에 대해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고 씨는 이번 긴급체포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가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는데 자택에서 체포 당했다"며 "누가봐도 폭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강 소장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가세연 측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부당 체포 항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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