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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카이, `프로 데뷔러`의 숨길 수 없는 토크 열정(종합)
입력 2020-12-08 14: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엑소 카이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솔로로 활동 중인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최애 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카이를 "압도적 존재감과 카리스마의 퍼포먼스 장인이자 프로 데뷔러"라고 소개했다.
엑소, 슈퍼엠, 그리고 솔로로 세 번의 데뷔를 거쳐 '프로 데뷔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카이. 청취자가 세 번의 데뷔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질문을 던지자 "엑소 데뷔는 아이가 세상에 나온 느낌이었고, 슈퍼엠은 갖춰진 모습을 보여 줘야 했기에 어려웠다. 솔로 데뷔는 하루하루가 새롭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카이의 '최파타' 나들이 콘셉트는 '남친룩'이었다. 그는 훈훈한 옷매무새를 선보이며 "발에 땀이 나지 않아 양말을 신지 않는다. 크로스백은 열 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TMI를 대방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알려진 가족에 대한 카이의 남다른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 카이는 "평소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자주 보내는 편이다. 어머니가 '스밍(음원 스트리밍)'을 놓지 않으신다. 누나들과는 방송에 나온 것처럼 사근사근하게 대화한다"고 말했다.
몸 관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DJ 최화정이 "철저한 '저탄고지' 식단으로 관리중인 카이가 못 참는 음식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카이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짬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활동할 때에는 절대 먹지 않는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솔로로 활동하며 외롭거나 허전했던 것을 말해달라"라는 청취자의 요청에는 "밥 먹을 때, 아침에 에너지가 없을 때 가장 허전하다. 반대로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 차분하게 날을 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카이의 사모임 '우정패딩즈(샤이니 태민, 빅스 라비 등)'도 언급됐다. 카이는 "태민에게 솔로 활동에 대해 자주 질문했다. 라비는 무조건 '좋다'고 해 주는 편"이라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카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무한한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가 가기 전에 팬을 보는 것이 꿈"이라며 "올해는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꼭 보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카이는 "솔로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보고 싶다"고 인사했다.
한편, 카이는 지난달 30일 첫 솔로 미니앨범 '카이(KAI)'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음(Mmmh)'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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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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