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년간 아파트 가격 가장 높았던 지역, 세종시 아니다?
입력 2020-12-08 13:18 
[자료 부동산인포]

최근 1년간 아파트 중위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가 아닌 경기 성남 수정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대전 유성구, 인천 연수구, 대전 동구 등이 이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내년 초까지 적지않은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시군구별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대비 108.9%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종시는 63.5%, 대전 유성구는 45.6% 올랐으며, 인천 연수구는 45.1%, 대전 동구는 4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에 시세대비 낮은 가격의 분양가격이 책정된 신규 공급 물량에는 청약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다.

부동산114 Reps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총 13만3587가구 공급에 총 376만 3015명이 청약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3만 7070가구 공급에 202만 9580명이 청약을 넣었다. 아파트 공급 물량은 유사한 반면 청약자 수는 17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택 중위가격 상승률 상위 5개지역에서는 올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12개 단지, 총 7224가구가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이다.
연내에는 GS건설(3곳)과 한화건설(1곳)이 총 2980가구를 분양한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GS건설이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을 선보이며, 한화건설은 '포레나인천연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는 GS건설이 '위례자이더시티'와 '판교밸리자이'를 내놓는다.
내년 초에는 ▲세종시(3곳) ▲인천 연수구(2곳) ▲대전 동구(3곳) 등에서 총 8개 단지, 4244가구가 나온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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