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누리텔레콤, 그린뉴딜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
입력 2020-12-08 11:07  | 수정 2020-12-08 17:08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에 누리텔레콤(대표이사 김영덕)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누리텔레콤은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2022년까지 아파트 500만호에 지능형 검침 인프라(이하 AMI)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15분 단위 전력소비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전기요금 절약유도 및 전력피크 절감, 실시간 전력소비 정보 수집을 통해 구축된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누리텔레콤은 전국 아파트 중 20만 세대에 기존 노후 미터기를 신규 스마트 미터로 교체하여 전력사용 데이터 수집, 분석 및 전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KI 인증서를 적용한 스마트전력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첫 대규모 민간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누리텔레콤은 스마트전력 플랫폼 인프라 구축 외에 에너지 서비스 분야, DR(전력수요관리)사업 및 국민 DR(에너지쉼표) 연계 앱 서비스 전문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누리텔레콤은 책임기관으로 스마트전력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을 수행 및 관리하게 된다.
김영덕 사장은 "누리텔레콤은 19개국 46개 전력사에 AMI 시스템의 설계를 포함하여 납품, 설치, 운영 등 축적된 사업수행능력을 갖춘 AMI 선두 기업"이라며, "이번 사업에 한층 강화된 PKI 인증서 기반의 End-to-End 보안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전력소비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수집된 전력소비 빅데이터를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게 AI가 분석하여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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