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
입력 2020-12-08 10:58 
이동건 대표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 57회 무역의날을 맞아 무역유공자 599명을 포상했다. 대상인 금탑 수상은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 외 5인에게 돌아갔다.
테크로스는 2004년 국제해사기구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선박평형수 관리법을 제정한 이후 2006년 세계 최초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하면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설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의 수주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업계 선구자로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 제시뿐만 아니라, 세계 1위로 활약하면서 국내 조선기자재업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대기업 중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인 반도체·스마트폰·텔레비전 등 분야에서 한해 매출 230조원, 수출액 829억달러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혁신기술과 제품개발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투자확대에 앞장서고,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반도체장비 업체인 피에스케이㈜의 이경일 대표, 자동차·트레일러 업체 ㈜베어링아트의 송영수 대표, 자동차 부품 업체 디오토모티브의 문재호 대표가 금탑의 영예를 안게 됐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신 수출성장동력 품목인 서비스 산업 등의 수출 확대와 K-방역으로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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