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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패혈증 검사 dRAST 유럽 11개국 진출
입력 2020-12-08 09:07 

미생물 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현재까지 유럽 11개국의 13개 대학병원 및 수탁기관에 자사의 패혈증 검사 장비 'dRAST'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dRAST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다. 유럽체외진단시약(CE-IVD) 인증을 받고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혈증이 발병하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최적 항생제를 처방하기까지의 시간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진단해 정확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광학 MIC(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최소 억제 농도) 결과를 빠르면 4시간 내에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항생제 처방과 패혈증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dRAST의 신속정확성은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상의가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의료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퀀타매트릭스 유럽지사 부사장이자 CMO인 Stephane Rougale(스테판 르겔)은 "작년 6월 dRAST의 유럽 출시 이후, 혁신적인 신속 AST(항생제 반응검사) 솔루션을 원하던 병원 및 기관, 사설 연구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퀀타매트릭스의 사업 파트너들 역시 제품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dRAST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예상 시총은 공모가 기준 3720억원 규모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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