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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다음 등급" 스가노, 포스팅 절차 돌입
입력 2020-12-08 04:45 
스가노의 포스팅 작업이 시작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31)의 빅리그 도전이 시작됐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요미우리 구단이 스가노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포스팅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마감시한은 1월 7일 오후 5시다. 요미우리는 미일간 포스팅 협정에 따라 계약 규모에 따른 비율에 맞춰 포스팅 금액을 받게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전통적으로 포스팅을 허용하지 않던 팀이다. 그러나 지난해 야마구치 순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포스팅에 참여하게됐다.
2014년 센트럴리그 MVP, 사와무라상 2회 수상(2017, 2018)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하라 다츠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조카이기도하다. 원래는 니혼햄 파인터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을 거부하고 1년을 더 기다려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요미우리도 이같은 과거가 있기에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막지 않는 모습이다.
모로시는 많은 구단 관계자와 평가자들이 스가노를 이번 FA 시장에서 트레버 바우어 다음 단계 선발 투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을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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