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협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0-12-07 16:31 
2020년도 한국무역협회 신입직원들이 `제57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이번 무역의 날의 공식 슬로건인 "다 함께, 더 멀리"를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 무협]

한국무역협회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수출 5000억달러' 달성에 기여한 국내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1505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76개 증가한 수치다. 그 중 삼성SDI는 가장 많은 30억불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다음 LG생활건강 10억불탑, 호텔신라 9억불탑, 에스엘과 희성촉매 각 8억불탑 순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총 599명이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이사,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이사는 금탄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한다.
무협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에도 우리 수출이 4년 연속 5000억 달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상기업과 수상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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