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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앱에서 금융건강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 이용하세요"
입력 2020-12-07 14:29 
[사진 제공 = 서민금융진흥원]

"아프면 병원을 찾듯 금융건강 진단이 필요할 때는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찾으면 됩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하 서금원)은 7일 "서금원 앱을 통해 금융건강을 무료로 진단하고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서금원은 올해 4월 1일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고객 7만5767명 대상으로 재무진단을 실시하고 채무조정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대출 상담에 앞서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6월 재무진단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내용이 유용했다고 답변하는 등 지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금원은 이용자 의견과 재무진단 태스크포스팀(TFT)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를 앱에 탑재했다.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는 ▲금융생활 진단하기 ▲부채적정성 진단하기 ▲정책 서민금융 간편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생활 진단하기에서는 현재의 신용점수, 대출금액, 연체건수 등 금융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본인의 금융현황을 연령별·직업별 평균값과 비교해준다. 아울러 금융지식, 금융행태 등 전반적인 금융이해력을 측정하고, 금융현황과 금융이해력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금융진단 결과도 제공한다.
진단결과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서민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서금원의 각종 서민금융·비금융서비스뿐 아니라 자산관리, 채무조정, 복지 등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함으로써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재무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대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서민 맞춤 진단모형을 통해 대출 이용의 적정성을 판단해 주는 부채적정성 진단하기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에게 맞는 서민금융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 간편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계문 원장은 "향후 다양한 서민지원기관과 핀테크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 효과를 보다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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