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 성장세 눈에 띄네
입력 2020-12-06 14:07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릭요거트(그리스식 요거트)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업계 처음으로 그릭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6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대용량 제품인 '후디스 그릭요거트' 450g의 매출이 9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0% 신장했다. 그릭요거트 제품 전체로도 9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3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대용량 그릭요거트의 판매가 이례적으로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홈쿡', '홈트',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요거트 제품을 다양한 요리 재료로도 활용하는 등 제품 활용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대용량 상품이 특히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디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조했다. 첨가물 없이 원유와 유산균 등 100% 자연원료만을 사용해 발효시켰다. 유청을 짜내는 방식이 아닌 신선한 우유를 2배 농축해 안정제나 색소 등 인공첨가물 없이 각각의 용기에 담아 발효시키는 전통 농축방식을 사용했다.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는 크림치즈처럼 단단한 질감으로 깊고 풍부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2배의 단백질, 칼슘과 생유산균(플레인 80g 기준 1500억 마리)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이다.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이나 간식, 다이어트용 등으로 인기를 끈다.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는 대용량 제품과 플레인 4개들이 묶임이 4950원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는 지난 2012년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제품이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집콕'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한층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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