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라젠바이오, `복부비만·요요 가능성` 판별 가능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출시
입력 2020-12-04 15:24 
테라젠바이오 DTC 유전자 검사 결과지.

테라젠바이오는 국내 최다 검사 항목으로 구성된 비의료기관용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DTC(Direct to consumer)'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매장 등을 통해 검사기관에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일컫는다.
테라젠바이오 측은 이번 항목 확대에 따라 더욱 풍부한 유전적 정보와 다양한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된 '2차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에 허용된 70개 전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해 최근 보건복지부 관련 고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서 테라젠바이오가 내놓은 유전자 검사 항목 갯수는 영양소, 운동 특성, 피부 미용, 모발, 식습관, 비만, 개인 특성 등 웰니스 분야 55개였다. 비타민A, 셀레늄, 루테인 등의 영양소를 비롯해 골질량, 복부 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 감량 효과, 체중 감량 후 회복(요요) 가능성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 요즘, 대표적인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인 DTC 유전자 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활습관 개선 등 맞춤형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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