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황 나훈아 콘서트 서울·부산서도 못 본다
입력 2020-12-04 15:16 
가황 '나훈아'.

'가황' 나훈아가 코로나19를 확산 방지를 이유로 부산에 이어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공연 주최사 예아라는 이달 18∼2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서울 공연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예아라는 "추가적 피해 확산 방지와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훈아 측은 이달 12∼13일 부산 벡스코 공연도 앞서 취소했다.
추석 연휴 KBS 2TV에서 방송된 언택트 공연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신드롬을 일으킨 나훈아는 연말 부산과 서울, 대구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부산과 대구 공연은 8분, 서울 공연은 9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발목을 잡혔다. 25일 예정된 대구 공연의 취소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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