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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최근 번아웃"…솔로곡 abyss와 함께 털어놓은 마음
입력 2020-12-04 09:32  | 수정 2020-12-04 09:38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오늘(4일) 생일을 맞아 솔로곡을 발표하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진은 어제(3일) 자신의 블로그에 "얼마 전, 기자 회견을 하면서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다. '나는 내 슬픈 감정을 팬분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다.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음악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평소 나의 행동으로는 공유하고 싶지 않지만 음악으로서는 보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사실은 최근에 크게 번아웃이 왔다"라고 고백하며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하는 생각이었고 더 깊이 들어가다 보니 마음이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진은 "이 일로 상담도 받으며 하루하루 지내다가 방피디님과 얘기를 해봤는데 지금 이 감정을 노래로 써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작곡가 계범주형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 제 감정과 많은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금 저의 감정을 그대로 현장에서 트랙으로 만들어줬고 이걸로 해보고 싶은 얘기를 써내려가니 Abyss가 완성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어비스(Abyss)'는 심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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