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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측“베트남 거취압박·연봉삭감?가짜뉴스” (공식입장)
입력 2020-12-04 09:00  | 수정 2020-12-04 09:09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측이 한국 유튜버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양국 감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반발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베트남축구대표팀 박항서(63) 감독 측이 한국 유튜버들이 허위 사실 유포로 양국 감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라며 반발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에만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으로 베트남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2019년에도 통일 이후 최초로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 8월 박항서 감독에게 2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이하 3일 ‘디제이매니지먼트 공식입장 전문.
당사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포함한 베트남 대표팀 소속 한국인 코칭스태프들의 전속 매니지먼트사로 2020년 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 관련 허위 영상의 공식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게시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거취 문제, 연봉삭감 이슈 등에 대한 사항들은 사실무근이며,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해석하여 동영상 등이 게시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와 같은 영상들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이러한 반응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사실로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결과 베트남 내에서 근무 중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이래로 축구 외에도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축구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 소속 베트남축구대표팀과의 변함없이 믿음과 신뢰로 함께 할 것입니다.
또한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관계 확인 없이 게시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특정 채널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당사는 조속한 시일 안에 해당 영상들의 삭제 혹은 정정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바입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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