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주행' 만취 운전자, 10㎞ 도주 끝 경찰에 검거
입력 2020-12-03 17:31  | 수정 2020-12-10 18:03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새벽 도로를 질주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그제(1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고 관악구와 구로구 일대를 누빈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10㎞가량을 중앙선 침범·역주행을 하며 도주하던 중 정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치는 등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의 추격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린 그는 차를 버리고 도망치다가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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