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중 최초' 삼성전자, 7만원 고지 넘었다…SK하이닉스도 신고가
입력 2020-12-03 16:47  | 수정 2020-12-10 17:03

반도체 업계 개선 기대에 힘입어 오늘(3일) 삼성전자 주가가 처음으로 장중 7만 원을 넘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6만9천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입니다.

장중에는 7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최초로 주가가 7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중 역대 최고가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438억 원, 3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천863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29% 오른 11만1천5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하루 만에 새로 썼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최근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앞서 6월 제시했던 3.3%에서 5.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매출 전망도 6.2%에서 8.4%로 올려 잡았습니다.

특히 그제(현지시간 1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2,696.22로 마감해 전날의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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