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이즈캔슬링 극대화”…갤버즈 프로, 커널형으로 나온다
입력 2020-12-03 10:30  | 수정 2020-12-03 10:40
갤럭시버즈 프로 렌더링. [사진출처 = 보이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프로'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유명 IT 트위터리안 에반블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버즈 프로의 첫 번째 사진을 공개한다"며 보이스에 갤럭시버즈 프로 렌더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버즈 프로는 최근 출시된 강낭콩 모양의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이다.
마치 조약돌 모양인 이 제품은 이어팁을 귓속에 밀착한 '커널형'의 '갤럭시버즈·버즈+'와 비슷하다. 라이브가 이어팁이 없는 '오픈형'인 것과 비교하면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다.

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갤럭시버즈 프로에는 라이브에 이어 ANC 기능이 탑재되는데 라이브는 오픈형 타입이라 ANC 효과가 반감된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있었다. 오픈형 구조라 ANC 성능이 설계부터 완벽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ANC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갤럭시버즈 프로에 오픈형 대신 커널형을 채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ANC가 지원되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 역시 커널형이며, ANC 기능이 없는 에어판 일반 모델은 모두 오픈형이다.
갤럭시버즈 프로 렌더링 색상은 보라색이 적용됐는데 이는 차기 갤럭시 시리즈의 메인 색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갤럭시버즈 프로의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500mAh로 갤럭시버즈 플러스(270mAh)보다 2배가량 많아졌다.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버즈 라이브(470mAh)보다도 30mAh 크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내년 1월 중순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출시는 같은 달 말 정도로 예상된다.
갤럭시버즈 프로 케이스 렌더링. [사진출처 = 보이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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