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호날두, 키예프와 13년 만에 재대결…골로 환영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0-12-03 09:44 
호날두가 13년 25이라는 챔피언스리그 특정팀 상대 최장기간 재득점 기록을 세웠다. 같은 팀과 자주 만나기 어려운 대회 특성상 그만큼 오랫동안 기량을 유지 중이라는 증거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특정팀 상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장기간 재득점 기록을 세웠다. 같은 팀과 자주 만나기 어려운 대회 특성상 그만큼 오랫동안 기량을 유지 중이라는 증거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2020-21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홈경기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어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3-0으로 완파하는 데 힘을 보탰다.
데이터 분석기업 ‘스태츠 퍼폼에 따르면 호날두는 13년 25일 전에도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득점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키예프와 치른 2007-08 챔피언스리그 F조 홈/원정경기에서 합계 3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3년 전 디나모 키예프를 맞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5~7호 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재회는 대회 173번째 출전이었고 132호 득점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프로축구는 물론이고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가장 수준 높은 대회로 여겨진다. 호날두는 본선 173경기 132득점 47도움으로 역대 최다 출전·골·어시스트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