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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챔스 16강 탈락 위기…지단 "사임 않겠다"
입력 2020-12-02 20:17 
사진=MBN

【 앵커멘트 】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는 돌연 훈련장을 떠나며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비수가 놓친 공을 뒤에서 들어오던 샤흐타르 도네츠크 공격수가 골로 연결시킵니다.


경기 종료 8분 전엔 추가 득점까지 더하며 경기는 0대2 레알 마드리드의 완패.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조 3위에 자리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성적 부진에 불거진 사임설에 대해 그럴 의사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지네딘 지단 / 레알 마드리드 감독
- "저는 사임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반전에 우리 팀은 잘했지만, 선제골을 넣지 못한 게 컸습니다."

멘체스터 시티의 제수스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다시 발로 집어넣고 환호합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노골이 판정됐습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훈련장에서 15분 만에 떠난 것을 두고 현지 매체가 코로나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발렌시아는 특정 선수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최근 팀내 코로나 의심 사례가 발견돼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렌시아에선 지난주 러시아 출신의 체리셰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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