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젊은 여성 공포에 떨게한 서울대입구역 `통화맨` 잡혔다
입력 2020-12-02 17:19  | 수정 2020-12-09 17:36

최근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일대에 출몰, 젊은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한 일명 '통화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일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A씨(44)를 지난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잠복중이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고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됐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8시 30분과 지난달 16일 오전 8시 45분 무렵 두 차례에 걸쳐 출근하는 여성 뒤로 다가가 전화를 하는 척하면서 성희롱적인 발언이나 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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