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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센터 조아킴 노아, 현역 은퇴한다
입력 2020-12-02 15:09 
조아킴 노아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센터 조아킴 노아(35)가 코트를 떠난다.
'ESPN'은 2일(한국시간) 노아의 에이전트 빌 더피의 말을 빌려 이날 LA클리퍼스에서 웨이버된 노아가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자 야닉 노아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플로리다대학을 거쳐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다.
NBA에서 통산 13시즌동안 네 팀에서 672경기에 출전, 평균 8.8득점 9.0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했다.
2012-13, 2013-14시즌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특히 2013-14시즌은 올해의 수비선수와 올NBA에 선정됐다. 올디펜시브팀에도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는 초라했다. 2019년 9월 철로된 얼음통을 떨어뜨렸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이 부상의 여파로 2019-20시즌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걸출한 커리어였다. 플로리다대학에서 두 번의 우승으로 시작해서 NBA 올해의 수비 선수,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영혼 있는 선수가 됐다. 그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노아를 고객으로 모신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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