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의료계와 주요 대학병원들에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인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2일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총 59개이며 그중 53개가 사용 중이어서 현재 입원 가능 병상은 6개"라며 "중증환자 병상은 전실을 둔 1인실로 운영해야 해 일반 병상보다 공간이 더 필요하고, 일반 병상 대비 필요 의료진도 5∼10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시내 7개 대형 대학병원 원장들이 긴급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이 2개 전담 병상 지정을 신청했고 서울성모병원·이대서울병원은 추가 병상을 준비 중이며 연세대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등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