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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넉살 "조카들, 내 직업 방송인으로 알아"
입력 2020-12-01 15: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래퍼 넉살이 조카들이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고, 직업은 방송인인줄 안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맨 유민상이, 게스트로 가수 넉살과 카이가 출연했다.
이날 DJ와 게스트들은 코너 '중간만 가자'에 참여했다. '중간만 가자'는 특정 질문에 대한 통계를 내 세 명이 내놓은 대답 가운데 2등이 승리하고, 2등과 같은 답을 한 청취자 100명에게 선물을 주는 코너다.
이날 질문은 "조카들과 놀아주는 데 버틸 수 있는 시간은?"이었다. 게스트인 넉살과 카이가 모두 조카가 있는 '찐 삼촌'이어서 마련된 질문.

DJ 김태균은 넉살에게 "조카와 실제로 몇 분이나 놀아주나"라고 물었고, 넉살은 "조카가 세 명이다. 솔직하게 15분 내외 아이들과 놀아준다. 한 번에 한 명이면 괜찮은데 세 명은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같은 질문에 카이는 "조카가 두 명 있다. 남자애, 여자애. 55분 정도까지만 버틴다. 누나가 한 시간 맡아달라고 하면 꼭 55분에 전화해서 빨리 데리러 오라고 한다. 조카들이 저를 '카이춘'으로 부른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넉살에게 "넉살 조카들은 넉살을 뭐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냐"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넉살은 "5년 전 낸 앨범 수록곡 중에 인트로가 '아버지'로 시작되는 노래가 있다. 그게 재밌으니까 계속 저만 보면 '아버지'라고 부른다. (직업은) 그냥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청쥐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룹 엑소 멤버 카이는 지난 30일 첫 미니앨범 '카이(KAI)'를 발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50개 국가 1위에 올랐다. 넉살은 지난 9월 동명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두 번째 정규 앨범 '1Q87'을 발매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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