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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재킷 택 안 떼, 돈 없던 시절 되팔려고"(`컬투쇼`)
입력 2020-12-01 15:32  | 수정 2020-12-01 15: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솔로 데뷔한 카이가 자신은 치어리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유민상이, 게스트로 가수 넉살과 카이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요새 예능 프로에서 많이 보인다. 예능감이 엄청나다"라고 카이를 칭찬했다. "(데뷔 이래) 9년 동안 단련해 왔다"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도 "카이와 다른 방송을 했었는데 리액션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카이는 "내가 원래 치어리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얼마전 독립해서 집을 공개한 방송을 봤다. 독립 소감 좀 말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카이는 "혼자 살아서 하루하루 행복하다. 그런데 이틀에 한 번 꼴로 가족들이 찾아와서 혼자 사는 기분이 안 들긴 한다"라고 답했다.

"인테리어는 잘해뒀냐"라는 질문에 카이는 "들어간 지 얼마 안돼서 올해 끝나면 차차 꾸며나갈 생각이다. 아직 집이 익숙지 않아서 리모컨도 잃어버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상의 방, 하의 방이 따로 있는 게 인상적이더라. 상의와 하의 중 뭐를 먼저 입냐"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카이는 "상의부터 입고 하의를 고른다"라고 답했고, 김태균과 유민상은 "하의실종으로 다니는 거냐"라고 짖궃게 반응했다.
김태균은 "쇼핑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가격 택도 떼지 않는다고"라고도 물었다. 카이는 "재킷은 택을 제거하지 않는다. 다른 옷은 제거한다. 오늘 쓴 모자도 아침에 택을 뗐다. 예전에 돈이 없었을 때 되팔기 위해 택을 제거하지 않았다. 벙거지 모자 같은 경우에도 택을 떼지 않고 숨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 엑소 멤버 카이는 지난 30일 첫 미니앨범 'KAI'를 발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50개 국가 1위에 올랐다. 넉살은 지난 9월 동명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두 번째 정규 앨범 '1Q87'을 발매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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