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한스웨덴대사관, 제1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개최
입력 2020-12-01 13:29 
[사진 = 주한스웨덴대사관]

올해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과학·경제학·문학 분야의 성취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1일 '제1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2020년 노벨상 각 분야별 연구 및 업적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과학·경제학·문학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과 토론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3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 유수 대학 4곳(룬드대학교·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예테보리대학교·우메오대학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 주최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여는 과학 심포지엄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양국 석학들이 '유전자 가위 기술과 생물학, 블랙홀, 바이러스 정복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제 심포지엄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이 심포지엄에선 주파수 경매 등 '경매 이론'을 토론한다.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 주최하는 문학 심포지엄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여받은 시 작품을 통해 순수 문학이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하는지를 두고 얘기를 나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노벨상을 주제로 한국 대중에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로 과학기술 및 인문학 연구 개발 및 교육 협력에 대한 양국간 대화를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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