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451명…정부 "코로나 확산세 감소 판단 일러"
입력 2020-12-01 12:47  | 수정 2020-12-08 13:03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에서 400명대로 내려온 것과 관련해 진정세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며 환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은 조금 이르다고 본다"면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한 지 이제 13일 차에 들어가고, 2단계 적용도 일주일 정도 지났다. 1.5단계 효과는 서서히 나올 때지만 2단계 효과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주 확진자가 500명 이상을 기록했다가 토요일부터 400명대로 낮아지는 추이다. 600명, 700명 선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느냐 하는 부분은 주말 검사량 (감소) 등으로 인해 아직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이번 주까지는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봐야 정확한 추세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내일쯤이면 주말 이동량 분석 등이 나오기 때문에 국민들의 거리두기 동참률과 확진자 증가 추이 변동 상황 등을 보면서 (거리두기 효과 및 확진자 감소세를) 평가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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