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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이수만, 조력자로 계셔주셔 늘 든든해…음악으로 대동단결"
입력 2020-12-01 11: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보아가 'SM 수장' 이수만을 비롯, 20년 넘게 호흡해 온 SM 스태프들에 대한 끈끈함을 드러냈다.
보아는 1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베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00년 8월 25일 데뷔한 보아는 올해 데뷔 20년을 맞았다. 한, 일 양국을 넘어 '아시아의 별'로 사랑받아온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현재, 20년 전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보아는 최근 공개한 리얼리티 등을 통해 이수만 SM 회장과의 훈훈한 사제 케미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일까.

보아는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날 정도인데, 그걸 다 떠나서 선생님이 내 조력자로 항상 계셔준다는 데서 너무 큰 감사함을 느끼고, 항상 이렇게 같이 음악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아는 "20주년을 맞이해서 딱히 해주신 말씀은 없었다. '네가 벌써 20년이니' '오래 됐구나' 밖에 없고, 현재 하는 음악에 대한 소통을 하곤 한다. 이번 앨범에 정말 고생 많이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긴 시간 함께 하고 있는 SM 스태프들에 대해서는 "일 중독"이라 너스레 떨면서도 남다른 고마움을 드러냈다. 보아는 "우리는 그냥 친구 같다. 다들 보면 음악 밖에 모르는 분들이다. 음악으로 대동단결하는 사이다. 진짜 그냥 만나서 대화의 처음과 끝이 음악 퍼포먼스 춤 끝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만으로 밤을 새울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우리가 오래 가고, 소통을 통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일 중독인 분들인데, 나에게는 정말 든든한 스태프들이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Better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영국 가수 AWA(아와)의 ‘Like I Do(라이크 아이 두)를 샘플링해 보아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데뷔 곡 ‘ID; Peace B(아이디; 피스 비)부터 ‘Girls On Top(걸스 온 탑), ‘내가 돌아 (NEGA DOLA) 등 보아와 특급 호흡을 선보인 유영진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정규 10집 앨범 ‘BETTER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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