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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최하민(오션검), 생활고+도박 고백 글 올렸다 삭제 "도움 요청"(전문)
입력 2020-12-01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고등래퍼' 최하민(래퍼 오션검, 21)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최하민(오션검)은 1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하민은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면서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어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면서 도박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하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면서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도움을 청했다.

최하민은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자 글을 삭제하고, 그동안 올렸던 글들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최하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최하민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싶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인@osshun_gum 에는 인증 배지가 있습니다. 또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샀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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