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윤석열 자진사퇴' 정세균 발언에 "요즘 조금 이상"
입력 2020-12-01 11:15  | 수정 2020-12-08 12:03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요즘 조금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진 사퇴는 그야말로 '스스로' 그만두는 것인데, 총리가 자진 사퇴하라는 말은 그 자체로서 앞뒤가 맞지 않는 형용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전 조기폐쇄) 공문서 444건을 심야에 파기해서 수사를 받는 산자부를 방문해 칭찬하고 포상까지 한 일도 너무 이상하다"며 "정 총리의 이런 잘못된 행태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피고인 신분인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법사위로 오고, 집이 몇 채 있는 (같은 당) 김진애 의원을 국토위에 보임했다"며 "이율배반적인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엊그제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법 개정안은 이해충돌방지법이 아니라 이해충돌용인법이었나"라며 "지금이라도 원위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고두고 이 조치는 웃음거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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