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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안병준, K리그2 MVP·득점왕·베스트11 석권
입력 2020-12-01 09:44  | 수정 2020-12-01 09:48
수원FC 공격수 안병준이 2020 K리그2 MVP, 득점왕, 베스트11을 석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수원FC 공격수 안병준이 감독, 주장, 미디어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1월30일 K리그2 MVP를 수상했다.
안병준은 K리그2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75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57표를 받았다. 100점으로 환산 시 점수 72.40점으로 2위 이창민(제주, 23.00점)을 크게 앞섰다. 앞서 K리그2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한 안병준은 MVP까지 더해 올 시즌 개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안병준은 2019시즌을 앞두고 일본 J리그에서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데뷔 첫해인 작년에는 17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잠시 주춤했던 9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골을 터뜨렸다. 안병준의 올 시즌 기록은 26경기 출장 21득점 4도움이다.
올 시즌 경기당 0.81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2014시즌의 아드리아노(32경기 27골, 경기당 0.84골, 당시 대전 소속)에 이어 K리그2 득점상 수상자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기당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안병준이 기록한 21골 중 왼발은 8골, 오른발 6골, PK 5골, 머리로는 2골을 터뜨렸다. 득점 시간으로 보면 전반전에 8골, 후반전에는 13골을 기록했다.
▲2020 K리그2 MVP 투표결과
안병준(수원FC): 감독 8표 주장 6표 미디어 57표 / 환산점수 72.40점
이창민(제주): 감독 2표 주장 3표 미디어 15표 / 환산점수 23.00점
백성동(경남): 주장 1표 미디어 1표 / 환산점수 3.53점
레안드로(서울E): 미디어 2표 / 환산점수 1.0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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