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서 철도·고속도로 구축 힘 모은 '경북-전북'
입력 2020-12-01 09:30  | 수정 2020-12-01 09:38
【 앵커멘트 】
영호남의 지자체들이 동서를 잇는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천-전주를 연결하는 철도와 대구-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지역과 전북 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철도나 고속도로는 없습니다.

경북도와 전북도가 동서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두 지역은 교통망이 취약해 교류가 없었다며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전주에서 무주를 거쳐서 김천 거쳐서 신공항까지 그리고 의성에서 영덕으로 가는 동서철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동서화합에 좋은 계기가 되고…."

경북도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고속도로는 동서 3축 고속도로 가운데 무주-대구 구간입니다.


새만금과 전주 구간의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무주에서 성주-대구를 잇는 86.1km를 건설하는 겁니다.

또 전주에서 김천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송하진 / 전북도지사
- "양 지역 간에 공동이벤트를 통해서 이 사업의 필요성을 국가 당국자가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저희가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동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 전북과 경북.

정부 사업 반영 여부는 내년 상반기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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