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겨울철 미세먼지 잡는다'…경기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입력 2020-12-01 09:20  | 수정 2020-12-01 09:35
【 앵커멘트 】
정부가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여일 간 전국 곳곳에서 차량 배출 가스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는데요.
경기도도 이에 발맞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핵심 추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대기실 안에 마련된 의자 팔걸이 밑이 일반 의자와 다르게 여러 구멍이 나있습니다.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첨단 의자로 경기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선아 / 경기 안산시
- "코로나로 우리가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런 걱정도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사라지게 되고 편안한 것 같아요."

경기도는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겨울철을 맞아 이처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여러 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번 주부터 추진하는 차량 배출 가스 집중 단속과 더불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수송과 산업, 생활, 건강보호 등 4개 부문에 걸쳐 15개 핵심과제를 진행합니다.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보일러 설치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엄진섭 / 경기도 환경국장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도 상황과 실상을 고려한 미세먼지 맞춤 정책을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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