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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핸섬가이즈`→박정화 ‘용루각’ 일정 중단…영화계 코로나19 비상[종합]
입력 2020-12-01 08:44  | 수정 2020-12-01 08: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영화계도 덮쳤다. 박해일·탕웨이 등이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척 접촉자로 분류돼 전격 촬영이 중단된 것. 이 스태프는 영화 '핸섬 가이즈'에도 참여해 '핸섬 가이즈' 측도 촬영을 중단했고, '핸섬 가이즈'에 참여했던 박정화는 '용루각' 인터뷰를 비롯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 분장 스태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검사를 진행한 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전날(30일) '헤어질 결심' 측에 따르면 A씨는 28일 자동차 판매원과 만났고, 자동차 판매원이 30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 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날과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월1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 영화 '핸섬 가이즈'에도 참여했다. 이에 '핸섬 가이즈' 측도 이날과 12월1일 촬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핸섬 가이즈'에 출연중인 걸그룹 EXID 출신 박정화도 이날 오전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인터뷰를 예정했지만 급작스럽게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화 ‘용루각 : 비정도시 측은 박정화의 라운드 언론 인터뷰를 비롯한 모든 일정은 현재 취소된 상황"이라며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 중이다. 추후 ‘용루각 홍보 일정 및 개인 스케줄은 그 결과에 따라 다시금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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