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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최근 8경기 4골…득점력 부활
입력 2020-12-01 07:29  | 수정 2020-12-01 10:29
구자철이 지난 시즌 1골에 그친 부진을 10월 이후 8경기 4득점으로 만회하고 있다. 2020-21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 5라운드 원정팀 표지모델로 선정된 구자철. 사진=알가라파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구자철(31·알가라파)이 지난 10월부터 골감각을 되찾으며 2019-20시즌 1골에 그쳤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알가라파는 11월27일(한국시간) 2020-21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1부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알코르를 6-3으로 이겼다. 구자철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다. 구자철은 스타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18경기 1득점이 전부였으나 이번 시즌은 7경기 2골이다.
스타스컵 4경기 2득점을 더하면 최근 8경기 4골. 구자철은 10월 이후 3경기 연속 무득점이 없는 등 근래 꾸준히 골을 넣어주고 있다.
구자철은 2019년 8월 독일 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알가라파로 이적했다. 두 달 만인 2019-20 카타르 스타스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 알와크라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으나 이후 침묵한 아쉬움을 2020-21시즌 날리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구자철은 2010 K리그1 도움왕·베스트11을 석권했다. 국가대표로는 2011 AFC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진출한 독일프로축구에서는 2011~2019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211경기 28득점 17도움 등 231경기 31골 1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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