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탄소년단 한국어 신곡으로 '빌보드 핫 100' 첫 정상
입력 2020-12-01 06:59  | 수정 2020-12-01 08:02
【 앵커멘트 】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한국어 가사의 노래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빌보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핫 100 정상에 오른 비영어권 노래는 10곡이 되지 않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를 차지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후렴을 빼면 대부분 한국어입니다.

▶ 인터뷰 : 지민 / 방탄소년단 멤버 (지난달 20일)
-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아서 변화된 일상에 우리가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멤버들 모두 공감을 하게 돼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한국어 중심 가사의 곡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으로, 핫100 정상에 오른 비영어권 노래는 10곡이 채 되지 않습니다.


빌보드는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 중심의 노래가 1위를 했다"며 "역사적인 진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다이너마이트', 지난 10월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에 이어 3개월 만에 세 번이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룹 비틀스 이래 최단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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