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백신' 첫 물량, 미국 도착…FDA 승인 즉시 전역 배포
입력 2020-11-30 17:43  | 수정 2020-12-07 18:03

벨기에에서 생산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첫 배포 물량이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NBC방송이 오늘(현지시간 29일) 전했습니다.

방송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화물이 백신 생산 시설이 있는 벨기에에서 유나이티드항공 화물기에 실려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화물에 백신 몇 회분이 포함됐고 정확히 언제 도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최종 분석한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FDA는 다음달 10일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는 FDA 승인이 나오는 즉시 미 전역에 백신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